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일조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건강이 당분간 유지된다면' '어떤 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이란 전제를 달았지만 사실상 총선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북콘서트
조국-북-콘서트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단순히 개인의 명예 회복이나, 개인 분노를 풀기 위한 차원이 아니고 윤석열 정권이 하는 각종 3무(무능, 무도, 무지)의 행태, 민생경제 파탄 상황은 해결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재판을 받는 상황인데 어떻게 될지는 사실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교수가 천직이라고 생각했고 민정수석 근무 당시 청와대 안팎에서 ‘입각’보다는 ‘출마’ 얘기가 사실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당시에 출마하면 학교에 사표를 내야 해서 당시 박사 과정 지도 학생들이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며 “어떻게 보면 제가 행정소송 중이긴 하지만, 학교로 못 돌아가는 상황이 됐다”고 다른 선택이 없다는 듯한 발언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해찬-축사
이해찬-축사

 

이날 북콘서트는 지방분권 세종회의(상임대표 백종락) 초청으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열린 가운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에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저는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 전 장관이 언급한 '비법률적 방식'은 내년 총선 출마를 뜻하는데 '총선이 개인 명예회복 하는 자리냐'는 등의 비난이 나온 것이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총선은 개인 명예회복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의 명예 회복"이라고 해명했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지난 6월부터 나왔다. 당시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평산책방에서 만남을 가지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말해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민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첫 에세이 출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첫 에세이 출간 소식을 알렸다. 조 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한다고 공개하면서 "인생 첫 책을 냈다.

e-skyway.tistory.com

 

 

 

빈대 공포 확산 빈대믹 사회 곳곳 긴장

살충제 내성 생긴 빈대 기승…'빈대믹' 공포 빈대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빈대 포비아'를 넘어 '빈대믹'이라는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현재 방제를 마친 업소 입구에는'빈대

e-skyway.tistor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