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적인 제수용품으로 꼽히는 과일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9월 사과, 배뿐 아니라 포도, 복숭아 등 과일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추석 성수품인 사과의 경우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며 도매가격이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배 이상이 된다고 예측됐습니다. 7월 중순 이후 상승한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된 점도 물가 오름세를 부추겼습니다. 이런 과일 가격 상승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입니다. 사과는 부란병은 물론, 장마 영향에 탄저병과 갈변병, 배는 검은 별 무늬병 등의 발생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은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호우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다는 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의 설명입니다. 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과 비교해 21% 감소하고, 배 생산량은 20% 줄어든다고 예측했습니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 (아래)

주요-과일-가격-전망
9월-주요 -과일-가격-전망

 

과일 도매가가 치솟자 대형마트에서는 사과는 개당 3000원, 배는 5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차례상 물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31만8045원으로 전통시장 27만 1932원, 대형마트 36만 2352원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비용이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부 김정연 씨(42)는 "과일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치솟아 벌써부터 차례상 물가가 걱정된다"며 "최소한의 양만 사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전통시장-사과
전통시장-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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