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의 명성

이 브랜드 하면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가 유명해요. 최근에는 특히 나이키 조던과 콜라보해서 전 세계 85백 켤레만 내놓은 운동화가 화제가 됐죠. 새 신발도 가격이3백만 원이었는데,리셀가는2천만 원이 넘습니다. 누가 사는 거야? 할수 있는데요, 셀제로 거래가 좀 활발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돈이 있어도 물건이 없어서 살 수가 없대요. 제이팍이 목에 걸고 나왔던 가방이 있는데 그것도 유명한 트렁크 업체 리모와(RIMOWA)랑 콜라보한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전에 인간 구찌 인간 샤넬 이런 분들 말씀드렸었잖아요. 이 브랜드에는 수지 씨가 유명합니다. 인간 디올 또 이 브랜드 남성복 라인은요, BTS 월드 투어를 위해서 브랜드 사상 최초로 투어 의상을 준비했어요. BTS가 실제로 입고 무대에 섰죠. 그리고 남자들한테 스키니진이란 걸 입게 만든 브랜드가 여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 잘 살펴보면 이 브랜드 제품들 중에 숫자 8, 그리고 별 모양이 그려진 게 많은데 이것도 그냥 그려진 게 아니라 사연이 담게 있습니다. 아무튼 이것 말고도 전지현 씨, 수지 씨, 공효진 씨의 레이디 백. 역시 수지 씨, 서예지 씨의 새들 백. 다시 한번 수지 씨, 그리고 전소미 씨의 바비 백으로 유명한, 오늘의 주제는 우랜 세월 동안 화려함을 뽐내 온 명품 디올 Dior입니다.

디올의 창시자 크리스천 디올과 디자이너들

크리스찬 디올
크리스찬 디올

디올을 만든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디올 디자이너 & 창시자) 14살 때 한 역술인이 디올한테 이렇게 얘기했대요. 우리로 치면 니 사주엔 돈이 안 보인다.”근데 곧바로 이어지는 말이 근데 말이야 니 사주엔 돈이 안 보이는데… 전 세계 여성들이 너를 먹고살게 해 주고 이곳저곳으로 옮겨다 줄 거야.여행도 시켜 줄 거야”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나중에 이 예언이 들어맞았을까요? 이 브랜드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한번 얘기를 해 볼까 해요. 혹시 남자들이 스키니진 언제부터 입기 시작했을까요? 이 스키니진이라는 게 보통 사람들이 입으면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옷차림 중에 하나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아무튼 그리고 생로랑(SAINT LAURENT)이란 브랜드 알죠? 예전엔 입생로랑이라고 했었고요.또 혹시 대한항공의 승무원 유니폼. 고려청자 색 있잖아요. 이걸 누가 디자인 했는지 알아요? 이러한 얘기들을 다 하려면 디올을 거쳐간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엔 명품 로고 큰 게 유행이잖아요. 옛날엔 꼭 그렇진 않았어요. 근데 90년대 후반에 디올에 혜성처럼 등장한 디자이너 지방시를 거쳐서 디올에 영입된 천재, 존 갈리아노가 많을 걸 바꿔놨죠.

존 갈리아노
존 갈리아노

참고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이죠. 미국판 보그의 편집장 안나 원투어가 존 갈리아노의 열성팬이에요.아무튼 디올에 영입된 갈리아노는 부드러운 실크 같은 소재를 데님처럼 가공해서 쓰기도 하고요. 또 디올의 이름을 반복되게 넣어서 큰 히트를 치기도 하죠. 그래서 우아하지만 좀 지겹다 이런 평가를 받던 디올을 아주 화려하고 젊고 섹시하게 만들었다 이런 극찬을 받았어요. 그리고 자기가 런웨이에 오를 때 막 모델처럼 워킹을 하고 무대에 서서 화제가 됐던 인물인데, 끝이 안 좋았어요.파리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해서 유태인을 증오한다는 발언을 하다가 쫓겨났어요. 이 일이 터지고 나서 디올의 뮤즈 같았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앞으로 절대 갈리아노랑 얽히는 일은 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였으니까.갈리아노가 버틸 재간이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갈리아노 이전에는 아까 대한항공 유니폼 잠깐 얘기했었잖아요. 이걸 디자인 한 사람이 이탈리아의 거장 지안 프란코 페레예요. 참고로 대한항공 회장님의 사모님이 지안 프란토 페레를 좋아해서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을 맡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한국 사람 체형에 안 맞는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아무튼 마치 건축 설계도를 그리듯이 디자인을 하고 의상 크로키를 하고 치마 한 폭도 그렇게 만들고 그랬던 지안 프란코 페레도 디올의 디자인 책임자였어요. 그리고 페레 이전에는 역시 디올 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죠. 디올, 샤넬과 함께 프랑스가 낳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입생로랑이 디올에 있었습니다.

입생로랑
입생로랑

입생로랑은 디올의 보조였는데 디올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나서 1957년에 디올의 자리를 물려받아서 디자인 책임자가 되죠. 그때 입생로랑 나이가 불과 21살이었어요. 입생로랑은 디올에서 어깨는 좁게, 허리라인은 높게, 치마는 사다리꼴로 퍼지는 트라페즈 라인을 선보였죠. 그리고 추가적으로 스키니진 열풍의 창조자, 생로랑을 거쳐서 셀린느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은 에디 슬리먼이 있죠.

스키니진
스키니진

2000년대 중반부터 남성복의 슬림핏 열풍을 불러일으켰고요.남자 스키니진을 창조한 사람이다. 이런 평가를 받는 에디 슬리먼이 디올 옴므의 책임자였어요. 샤넬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패션왕, 샤넬의 칼 라거펠트도 에디 슬리먼의 스키니진을 입기 위해서 폭풍 감량을 했던 걸로 유명하죠. 자 이렇게 보면 워낙 디올을 거쳐간 디자이너들 면면이 화려하죠? 대단하고요. 그런데 이 유명한 디자이너들 이전에 가장 화려하고 대단한 이름 크리스천 디올이 있었습니다. 디올이란 브랜드는 이분부터 시작하는 거죠. 자 그리고 이제 초반에 말씀드렸던 숫자 8과 별 모양에 얽힌 사연은 다음 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올은 아무나 협찬하지 않는다..가장 화려한 명품, 디올 스토리 (후편)

디올의 탄생 크리스천 디올이 자기 이름을 건 브랜드에서 활동한 시간은 딱 10년이예요. 불과 10년 밖에 안 됐는데 왜 그랬을까요? 크리스찬 디올은 1905년 정원에 꽃이 가득한 프랑스 노르망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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